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의료 취약성 및 설립·운영 경제성 등 종합적 판단

▲ 인천광역시청
[인천 위클리오늘=안정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내 캠프마켓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던 6개 후보지 중 최종 후보지 1개를 선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및 시 관련 실·국장 등을 포함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총 2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조사와 함께 시 산하 협조 부서를 통한 자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9개 후보지를 발굴했다.

시는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한 뒤 입지 선정을 위한 심층분석을 거듭했으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부지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의료자원 및 이용 취약성 측면과 함께 인천제2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 개발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최종 후보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인구밀집 및 교통 접근성과 의료시설 계획이 용이하고 재정 투입 및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부평구 산곡동 부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2의료원 규모,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며 3월에는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의료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게 됐다”며 “우리 시는 국립대병원이 없는 여건을 고려해 공공의료협력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시민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규모의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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