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장, 금융공학 전공한 MBA로 올해 초 임기 시작, 행보 ‘주목’…수익↑· 연체↓
▶3년 전 比 총자산 약 33%↑·순이자 30%↑…연체율, 4대 은행 중 가장 낮아
▶이 행장 “고객과 꿈·희망 나누는 은행” 강조
▶‘202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올해 22회째, 3만명 취업 성공

【편집자 주】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더해 APT 미분양 급증과 가격 급락> 등 국내·외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복합적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최근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번복 사태까지 터지면서 채권시장엔 차가운 한파가 몰아쳤고,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막히자 은행 대출·기업어음(CP) 등으로 자금조달 창구를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자금의 중개 기능에서 금융시장의 가장 큰 축이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영업과 Risk 상황을 짚어보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다잡은 KB국민은행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 정책을  도모하는 장(場)을 마련코자 한다.

[위클리오늘=탐사보도국] KB국민은행(국민은행)이 올해 초 새로 선임된 이재근 은행장의 새로운 리더십에 힘입어 수익성과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행진가’를 부르고 있다.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본지>가 국내 은행권에서 자산규모 최대인 국민은행 (2021년 12월_465조 원)의 최근 공시자료(최종 본_반기보고서)를 근거로 주요 재무와 영업 현황을 살펴봤다.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년 전(2019년 6월 말_기준시점)과 비교해 121조 원이 늘어난 32.9%가, 수익성의 최종지표인 <주당 순이익>도 1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순이자 이익>이 3.1조 원에서 4.1조 원으로 약 30% 늘었고, 이에 따른 <영업수익>도 11.5조 원에서 24.1조 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註1) 연체 대출 기준(금융 감독원 자료)=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註2_이하 자료) 규모의 차이가 있는 지방·외국 계 은행(6월말 현재 총여신 → SC B 51조 원 · 씨티 은행 21조 원으로 각각 국민은행(356조원)의 1/7 · 1/17수준에 불과)과 성격을 달리하는 특수은행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반면, 같은 시점 <연체율>은 0.13%를 나타내면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자산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가와 건전성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낚아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건전성 척도로 주로 쓰이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에서도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0.45%→ 0.19%로 무려 0.35%포인트(5,700억 원↓)를 축소,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다.

뒤를 이어 KEB하나은행(하나은행) 0.16%, 우리은행 0.17%, 신한은행 0.19% 순으로 나타났다.

총여신은 79조 원(28.4%↑) 늘리고…고정이하여신은 6천억 원(45.9%↓) 낮추고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금융권의 한 Risk 담당 임원은 국민은행이 3년 만에 이같이 해당 비율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총여신은 같은 기간 277조 원→ 356조 원으로 28.4% 늘렸는데, 고정이하여신은 되레 약 1.3조 원을 약 0.7조 원으로 약 6천억 원을 줄임으로써 가능했을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4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0.26%포인트를 줄여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이어 신한·우리은행이 각각 0.24%, 하나은행이 0.23%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표=위클리오늘 탐사보도국

現 은행장 취임 후 가파른 실적증가…영업수익 94.1%↑·순이자 이익 18.5%↑

이 행장은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 한 후, 카이스트에서 금융공학으로 MBA 취득, 일선 지점장에서 회장(KB금융지주) 비서실장을 거쳐 은행 일선 지점장으로 복귀 후, 은행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재무·경영 기획 담당 중역(상무·전무)으로 발탁되더니 올해 1월에는 국내 최대·최고의 선발주자인 국민은행을 진두지휘하는 자리까지 올랐다.

국민은행과 이 행장의 '꿀케미'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행장이 취임한 후 국민은행의 6개월간 실적이 직전년도 같은 시점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데 있다.

이 행장은 취임 후 6개월 만에 직전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 <영업수익>을 12.4조 원에서 24.1조 원으로 2배 수준(94.1%↑)을, <순이자 이익>은 1.56조 원에서 1.69조 원으로 18.5% 늘렸고, 하향 추세이던 <순이자 마진(NIM)>은 1.7%로 다시 끌어 올림과 동시에 <주당 순이익>을 11.1% 확대했다.

이에 국민은행의 연체율은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게 축소, 여신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행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취업박람회 통해 약 3만명 취업 성공…이 행장 “꿈과 희망을 고객에게”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7일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22회째 맞이하는 ‘202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1월 현재 2만9천여 명을 취업시켜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김성호 국방전직교육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금융그룹 홍보 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왼쪽부터)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박연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김연아 KB금융그룹 홍보모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호 국방전직교육원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장무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본부장, 명현식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왼쪽부터)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박연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김연아 KB금융그룹 홍보모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호 국방전직교육원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장무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본부장, 명현식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어 이재근 은행장은 같은 날 개최된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3300만 고객과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의 탄탄한 성장 기반과 핵심 성장 Biz 간 긴밀한 협업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객이 없으면 은행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면서 기본과 원칙, 직원들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기념사를 맺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지난 7일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날로 연기됐다. 사진=KB국민은행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지난 7일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해 이날로 연기됐다.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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